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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펌) 금속노조 경남사회연대기금 첫 발, 고교생 수업료 지원

조합원 공동기금 출연해 조성 ... 15일 창원 '4000여 명 참석 집회' 예정
16.06.14 17:47l최종 업데이트 16.06.14 17:47l
    
노동조합이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해 고등학생 29명의 수업료를 전액 지원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4일 사회연대사업의 첫 출발로, 고교생들의 수업료를 지원한 것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9명의 3분기 고등학교 수업료 약 105만 원(분기별 35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번 수업료 지원 사업은 지난 4월 11일부터 '수업료 지원 신청'을 통해 추천을 받아 진행했다.

수업료 지원대상자는 2016년 중위소득의 65% 이하의 가계소득자녀를 기준으로 했다. 정부기관과 자치단체, 기업으로부터 이미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은 제외되었다.

수업료 지원은 해당 대상자가 우선 납부 후 대상자로부터 납부영수증을 받아 지급하거나, 대상자의 부모 통장으로 매 분기별로 입금하는 방식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수업료 지원은 수업료를 내지 못해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있는 도내 고등학생들이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차별을 없애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15년부터 1만 3000여 명의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적립해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사회연대위원회 운영세칙' 등을 결의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수업료 지원 외에도 취약계층․이주노동자 복지 지원, 농민․학생․청년․빈민․시민연대사업, 문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는 20일 취약계층 복지지원 사업과 관련한 위수탁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창원 '노동자 생존권 사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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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16년 3월 30일 저녁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마당에서 '생존권 사수, 일본자본 횡포 규탄, 경영진 퇴진. 한국산연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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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5일 오후 창원성산아트홀 앞에서 "조선산업회생방안 마련, 노조탄압․정리해고 분쇄, 2016년 임단투 승리, 재벌개혁. 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연다.

금속노조 STX지회는 이날 오후 5시10분 산업은행 창원지점 앞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동남관리공단과 창원만남의광장 등에서 출발한 노동자들이 성산아트홀 앞에 집결해 본대회를 연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전체 조합원의 힘을 모아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잘못을 묻고 노동자의 투쟁으로 이를 바꿔내기 위해 힘을 모아갈 것"이라며 "이날 결의대회의 의지는 2016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승리로 쟁취하는 바탕이 되는 것은 물론 노동자의 총고용을 보장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집회에 4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노회찬 국회의원(창원성산)과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이 격려사를 한다.

문의메일 : pongr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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