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소식

  • 메인뉴스
  • 공지사항
  • 보도/성명
  • 노조일정
  • 소식지
검색하기
검색

검색어를 입력하여 주세요.

보도/성명

민주노총 중집과 전국 노동자들의 사퇴철회 요청을

추상같은 명령으로 받아 안고 사퇴철회 결정

 

한결같은 사퇴철회 요구 ... ‘지금 그만두면 가장 좋아할 사람은 박근혜

 

9월 8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사퇴의사를 철회했습니다.

한상균 위원장은 지난 831일 서신을 통해 더욱 거세지고 있는 박근혜정권의 반노동 반민주 정책에 맞서 강력한 투쟁이 필요한 때 위원장 구속에 따른 지도부 장기공백 상태를 채워 줄 수 있는 강력한 투쟁을 이끌 지도부를 세워달라는 것과 노동의 위기, 민주노총의 위기돌파를 위한 첫 직선지도부로서 혁신을 통한 희망을 만들지 못한 점을 밝히며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상균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퇴소식에 92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는 즉각 중집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한상균 위원장의 사퇴의사 철회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결정하고 5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95일과 98일 두 차례 위원장 면회를 통해 중집의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단위 사업장과 현장 활동가들의 사퇴철회 성명, 사퇴철회를 요청하는 전국의 조합원들이 보낸 서신들이 옥중의 위원장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에 한상균 위원장은 98일 중집을 대표해 면회를 온 5명의 대표단을 통해 사퇴의사를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99일 중집을 통해 위원장 사퇴의사 철회에 따른 향후 대책과 당면 노동개악 불법 양대지침에 맞선 민주노총 2차 총파업 투쟁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아래는 면회를 통해 밝힌 한상균 위원장의 사퇴철회 구두 입장입니다.

사퇴표명 후 지금까지 뜬 눈으로 보냈습니다. 지금 말문이 잘 안 열립니다. 자세한 의견은 오후에 변호사를 통해 보내겠습니다.

위원장직 사퇴를 철회하라는 중집의 요청과 전국 노동자들의 호통이 단순한 요청과 호통으로 그친 게 아니라, ‘지금 그만두면 가장 좋아할 사람은 박근혜라는 걸 일깨워 주었습니다. 조합원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추상같은 명령이었습니다. 전국 노동자들의 우려를 인정합니다. 추상같은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중집과 조합원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요 며칠간 보내주신 서신들 잘 보았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다들 알고 계셨습니다.

공공과 의료의 총파업 결정에 전 조직이 전체 역량을 모아 함께 해야 합니다.

민중총궐기를 제대로 안 하고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결코 바로 잡을 수 없습니다.

각 산별의 숙원 과제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총체적 해결의 힘이 있어야, 논쟁을 통하더라도 노동중심 진보정치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민주노총이 앞으로 가야할 길을 찾아야 했던 이번 정책대대에 대한 시각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먼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전국 노동자가 함께 투쟁해 박근혜정권을 무너뜨리겠다고 저부터 결의하겠습니다.

이런 고민을 할 수 있게 마음을 모아 준 중집 성원들과 전국 노동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옥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지도부 공백의 문제는 여기 계신 분들(중집)이 채워 주셔야 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도 조금은 언급하겠습니다. 직무대행 중심으로 노동운동을 잘 견인하도록 많은 지도를 바랍니다.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근본적 해결을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243개 시장·군수·구청장 고발! 산재발생 온상 민간위탁 폐지와 정규직 전환! 노조배제 노동부, 행안부, 환경부 규탄 기자회견 file 향기세상 2018.02.22 29673
58 지자체 무기계약직 전환대상 기간제 노동자 해고 중단 및 계약연장 촉구!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 공정 구성 촉구!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기자회견 [23] 향기세상 2017.11.06 6508
57 한상균위원장 중형선고에 대한 각계 규탄 성명 및 논평 향기세상 2016.07.06 3286
56 [기자회견문] 여성노동자에 대한 창원시의 미행, 사찰 규탄 기자회견 향기세상 2016.08.19 3280
55 <성명서>방문간호사인 노조 간부를 불법 사찰한 창원시는 오리발을 거두고 공개 사과하라! 향기세상 2016.08.19 3235
54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 담화문 file 향기세상 2016.07.07 3229
53 [논평] 홍준표 지사, 부끄러운 낯짝을 계속 들고 다니려나? 향기세상 2016.09.13 3208
52 [보도자료]간접고용노동자 권리보장쟁취 공동투쟁선포 기자회견 향기세상 2016.09.13 3191
51 [펌] [사설]창원시의 빗나간 감찰활동 _ 경남도민일보 사설 향기세상 2016.08.22 3169
» [보도자료] 한상균위원장 사퇴철회 관련 향기세상 2016.09.13 3144
49 [기자회견문] 창원시는 방문교육지도사를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file 향기세상 2018.10.15 2284
48 [기자회견문] 경상남도는 『전환 공무직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차별』과 『최저임금 회피 꼼수 상여금 쪼개기』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향기세상 2018.06.25 2104
47 (기자회견문) 경상남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은 기간제 노동자들에 대해 제대로된 정규직화 실시하고, 전환 공무직에 대한 임금차별을 철폐하라. 향기세상 2018.04.19 1838
46 (성명서) 창원시 수도검침원 조합원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드리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을 더욱 힘있게 펼쳐 고인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향기세상 2018.03.27 1682
45 [성명]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거리의 ‘적반하장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22] 향기세상 2017.09.22 1649
44 (기자회견문) 사천시는 청소 업무 민간위탁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향기세상 2018.06.13 1628
43 최저임금은 죄가 없다. 대학은 핑계 대지 말고 임원감축을 멈추고, 정부는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을 모든 대학으로 확대 적용하라! 향기세상 2018.02.22 1537
42 (기자회견문) 시민혈세 낭비하는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제도 폐지하고, 즉각 직접 고용하라. 향기세상 2018.05.16 1534
41 [성명] 한국도로공사는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길에서 공공의 적이 될 것이다. 향기세상 2019.08.21 1532
40 [논평] 경남도의회의 ‘경상남도 조례 용어 일괄 정비를 위한 조례안’ 의결을 두 손 들어 환영한다. 향기세상 2019.12.13 1368

문의메일 : pongrim@gmail.com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