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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남도의원들, 비정규직 뒤통수 쳤다"

학교비정규직 경남지부 '밥값 삭감 규탄대회'... 노회찬 의원 등 1000여 명 참석
16.10.22 17:55l최종 업데이트 16.10.22 17:5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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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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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남도의원들이 '밥값'을 깎자 학교비정규직들이 분노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2일 오후 창원에서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를 열었다.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누리 아웃(OUT)"라 새겨진 손팻말을 들었다. 조합원들은 창원시청광장을 돌아 2km 정도 떨어져 있는 경남도의회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학교비정규직들은 '밥값(급식비)'을 받기 위해 오랫동안 투쟁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는 경남도교육청 마당에서 67일간 천막농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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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지난 5월 2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급식비 월 8만 원에 합의했다. 정규직인 학교 교사와 공무원은 월 13만 원의 급식비를 받는데, 이들은 거의 절반 수준만 받기로 한 것이다.

경남도의회가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관련 예산안은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되었지만, 지난 13일 열린 본회의에서 27명이 반대했다. 새누리당 26명과 무소속 1명이 학교비정규직 급식비 예산(일부)을 삭감하는데 찬성했던 것이다. (관련 기사: 비정규직 밥값 8만원 깎은 경남도의원 27명 공개합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새누리당 천영기(통영), 박준(창원) 의원 등 '밥값 삭감'에 찬성했던 의원들의 사진과 이름 등이 들어간 유인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어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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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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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를 열었다.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박금자 위원장과 황경순 경남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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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우리 뒤통수 확실하게 쳤다"

집회에서 규탄 발언이 이어졌다. 황경순 지부장은 "도의원들이 임금협상과 단체교섭을 잘 아는지 모르겠다. 지난 5월 노동위원회 중재 때 우리가 양보를 했다"며 "우리가 힘겹게 싸워서 합의를 이끌어 냈는데,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합의를 무시해 버렸다"고 말했다.

황 지부장은 "비정규직이 앞장서서 정치판, 경남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 힘으로 정치를 바꾸자"고 말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옛말에 먹는 거 갖고 장난치는 거만큼 추잡하고 더러운 거 없다고 했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밥값을 갖고 장난치면 안 된다. 그것은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는 수단이다. 먹는 거조차 장난으로 여기고 정략적으로 악용하는 정치인을 우리 손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금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경남 제외한 다른 지역은 학교비정규직 급식비를 받고 있다. 정규직이 13만원 급식비 받을 때 비정규직은 항상 0원이었다"며 "비정규직 무시하면 안된다. 이후 경남도의회는 학교비정규직한테 사과하고 예산을 원상 복구하라"고 말했다.

여영국 경남도의원(창원)은 "경남에 학교비정규직이 1만3000여 명이다. 같은 교육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과 교사는 13만 원을 받는데, 학교비정규직은 십 원 한 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제(21일) 마산야구장에서 프로야구 NC가 9회말에 LG를 이겨 막판에 뒤집었다. 마찬가지로 노동자가 막판에 세상을 뒤집고 승리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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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연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에서 노회찬 국회의원이 황경순 지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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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연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에서 노회찬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아웃'이라 쓴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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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회의원(창원성산)은 "밥값 깎은 도의원한테 묻고 싶다. 밥값 깎으니 밥맛 좋더냐구. 어렵게 싸워서 합의한 급식비를 깎았다. 남의 밥값 깎으면 자기 밥줄 끊어지는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도민들은 밥값을 주라고 하는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한 조합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월 선거 때 경남도교육청 마당에서 천막농성으로 지쳐가고 있을 때, 저희 지역 도의원을 찾아 갔다. 그 자리에서 도의원은 '자기 식구 밥도 안 주고 일 시키는 데가 어디 있느냐. 적극 이야기 해보겠다'며 교육위원 연락처까지 주시며 희망을 주셨다"며 "그런데 그분이 예산 삭감에 찬성한 27명 의원에 포함되었다고 하니 황당했다.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른 의원들을 저희가 어찌 믿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 천막 농성할 때 새누리당 소속 당시 최학범·한영애 도의원이 찾아와 '경남교육청이 예산만 올리면 통과시켜 줄 것'이라 장담했다. 물론 그때는 국회의원 선거철이었다"며 "그런데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우리 뒤통수 확실하게 쳤다"고 했다.

경남도의회 앞에서 열린 마무리 집회에서는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대표가 연설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이 돈으로 살아봐"라는 노래에 맞춰 율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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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연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에서 조합원들이 율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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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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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를 열고 창원시청광장을 돌아 경남도의회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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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를 열고 창원시청광장을 돌아 경남도의회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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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노사합의 무시, 비정규직 차별조장, 학교비정규직 밥값 삭감한 새누리당 도의원 규탄대회"를 열고 경남도의회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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