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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점 7월8일까지 사회적총파업 주간...

적폐에 맞선 개혁의 골든타임저임금 비정규직 노조 없는 노동자들의 요구 내건 최초의 비정규직 총파업

  • 노동과세계 박성식
  • 승인 2017.06.28 14:34


'6.30 사회적 총파업 돌입 노동조합 기자간담회' ⓒ 변백선 기자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을 이틀 앞둔 오늘(28일) 민주노총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회적 총파업의 의미와 현황을 밝혔다. 이번 파업이 내건 3대 요구는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다. 민주노총은 이를 시대적 과제인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할 핵심 해법이고,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 노동조합조차 없는 대다수 노동자의 공통된 사회적 요구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목적의 사회성과 더불어 30일 사회적 총파업은 민주노총 역사상 최초로 비정규직노조가 파업을 이끄는 ‘비정규직 총파업’임을 민주노총은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총파업에는 70여 개 사회운동단체로 구성된 만원행동(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 등 사회운동단체와 청년, 알바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투쟁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총파업이라 명명했다고 민주노총은 밝혔다.

민주노총이 사회적 총파업 시기를 6월 말로 정한 이유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시기라는 점과 정부정책을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식이 쟁점이 되는 시기라는 점이 주요하게 고려됐다. 동시에 촛불민심의 지지가 뒷받침 된 문재인 정부 초기가 사회대개혁의 최적기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 1년은 기다리고 지켜보는 시간이 아니라 적폐 청산과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는 게 민주노총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민주노총은 “개혁을 가로막는 자유한국당, 재벌과 경총, 수구언론 등 적폐세력”에 맞서 빠르고 올바른 방향으로 노동대개혁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게 노동조합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6월 30일 파업돌입 규모는 당일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며, 그날 오후 15시 광화문광장 파업대회에 참가하는 규모는 3~4만명에 달할 것으로 민주노총은 내다봤다. 파업의 주력 동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재벌사 간접고용 비정규직 등 매우 열악한 노동조건과 차별에 놓인 노동자들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은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과 지자체 비정규직 및 대학과 병원의 비정규인데, 이들은 무늬만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이 아닌 “차별 없는 온전한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다. 청소노동자들은 최저임금 1만원을, 재벌사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원청 재벌의 사용자책임성 인정과 상시업무 직접고용을 파업의 요구로 내걸고 있다.

많은 취재진들이 '민주노총 6.30 사회적 총파업 돌입 노동조합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6.30사회적 총파업에 참여하는 각각의 노조와 단체들은 15시 본대회인 총파업대회에 앞서 서울 도심 17곳 거점에서 개별적으로 사전대회를 개최한 후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한다. 이날 30일을 정점으로 민주노총은 오늘 28일부터 7월 8일까지를 사회적 총파업 주간으로 선포하고 자본과 적폐에 맞선 투쟁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오늘 28일에는 보건의료노조가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최저임금 1만원을 함께 촉구하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서울역에서 개최한다. 이어 금속노조는 7월 5일 이후부터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산별교섭 법제화 등 노조 할 권리와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함께 요구하며 재벌사 대상 경고파업을 시작한다.

70여 개 사회운동단체로 구성된 연대조직인 만원행동은 오늘 2차 만원버스를 운행해 서울 곳곳에서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실현을 위한 선전활동을 벌이고, 이어 7월 7일까지 경총을 대상으로 규탄 집회와 캠페인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7월 8일에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일제히 민중대회가 개최된다. 이날 은 사회적 총파업의 요구와 기세를 모아 민중들의 요구와 함께 연대하는 총화의 장이라고 민주노총은 밝혔다.

노동과세계 박성식  webmaster@worknworld.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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