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소식

  • 메인뉴스
  • 공지사항
  • 보도/성명
  • 노조일정
  • 소식지
검색하기
검색

검색어를 입력하여 주세요.

보도/성명

이어지는 환경미화 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창원시는 민간위탁을 없애라!

 

지난 417일 통영 환경미화 노동자가 새벽 출근길에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로 운명한 데 이어 425일 새벽에 또 한 명의 환경미화 노동자가 혼자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다 유명을 달리 하였다.

 

창원시가 민간위탁한 청소업체에서 근무한 고인은 새벽 2시경에 출근하여 5톤 차량 승무원으로 새벽 5시까지 일하고 또다시 혼자서 1톤 차량으로 스티로폼을 하차 하고 5톤 차량이 올 때까지 다시 1톤 차량에서 혼자 일하다가 새벽 7시경에 길거리에서 목숨을 잃은 것이다.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죽음이 이어져도 노동환경은 바뀌지 않듯이 환경미화 노동자들 역시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바뀌지 않아 산업재해와 중대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열악한 노동환경이 고인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열악한 노동환경을 만든 것은 지방자치단체들의 민간위탁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가 환경미화원의 직접 채용을 촉구하는 가장 큰 까닭이 노동자의 안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청소환경 도급 때 반영된 직접 노무비 등이 실제로 현장 노동자들에게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위탁 업체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것을 무수히 지적하고 민간위탁 폐지를 주장해 왔지만 창원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직고용이 이루어지고 동일가치 노동 동일 임금의 원칙이 지켜지고, 복리후생과 환경미화 노동자의 건강권이 개선되길 또다시 촉구한다.

시설과 장비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보건 관리자 선임, 유해요인 조사,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등 노동안전보건 대책을 강화할 것을 또다시 촉구한다.

 

창원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노동자의 안전과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창원시는 또다시 고인과 같은 죽음이 생기지 않도록 빠르게 민간위탁을 폐지하고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하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9.4.26.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 민주일반연맹 지자체 노동자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file 토토로 2023.04.13 56
58 (기자회견문)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파업 뿐입니다. 일한 만큼 대우 받을 권리,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찾겠습니다. 향기세상 2019.04.26 103
57 <기자회견문>적폐는 피해자인 비정규노동자들이 제일 잘 알고, 해결방법도 현장에 있다. file 향기세상 2017.06.15 125
56 (기자회견문) 창원시는 용역·파견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희망고문』을 중단하고,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향기세상 2019.04.26 126
55 [성명] 경남에너지는 위험의 외주화 중단하고, 고객센터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라! 향기세상 2019.04.26 144
54 [성명]위험의 외주화를 멈추는 것이 진정한 안전 실천 마스터플랜이다 향기세상 2017.08.24 145
53 (기자회견문) 도시가스 민원기사의 안전은 경남도민의 안전문제입니다. 비정규직 도시가스 민원기사의 안전문제! 경남도가 책임져야 합니다. 향기세상 2019.04.26 158
52 [성명]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 향기세상 2017.08.24 176
51 [성명] 정부와 국회가 앞장서서 노동자 죽음의 행렬을 멈추어라! 향기세상 2017.08.24 186
50 <성명서> 거제시는 거제시민의 대의기구인 거제시의회의 결정을 존중하라. 향기세상 2017.10.27 192
49 (기자회견문) 진주시는 청소용역업체 사업주들의 그릇된 자질 시비를 직시하고, 청소노동자들의 인권이 유린되거나 갑질 횡포를 당하지 않도록 직접 운영할 것을 촉구한다. 향기세상 2019.04.26 208
48 [기자회견문] 경상남도는 가스 요금 인하하고, 경남에너지는 위험 업무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향기세상 2019.04.26 223
47 경남도와 일선 시·군은 무기계약직 전환자에 대한 근로조건을 기존의 무기계약직과 동등하게 보장하라. 향기세상 2018.02.13 226
46 (성명) 환경미화원을 죽음으로 내모는 민간위탁제도 폐지하고,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향기세상 2019.04.26 230
45 [‘평화주의자’ 조영삼 님 선종 애도 성명] ‘사드 철회 마중물이 되고자 한 평화주의자’조영삼 님의 명복을 빌며 향기세상 2017.09.22 250
44 [성명] 반복된 조선하청 노동자 산재사망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하나 향기세상 2017.08.24 252
43 [논평] 실패한 노사정 대타협 모델이 아니라 민주적 노정, 노사관계와 노동기본권 보장이 우선이다. 향기세상 2017.08.24 257
42 현장에서 멈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 이대로는 안 된다. 향기세상 2017.08.31 258
41 [시국성명]최순실이 대통령인 나라, 한 시도 용납할 수 없다 향기세상 2016.10.27 273
40 (기자회견문)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주식회사와 대주주 국민연금은 용역업체가 없애버린 교통비, 급식비 , 각종수당, 복리후생비를 지급하라! 향기세상 2019.04.26 278

문의메일 : pongrim@gmail.com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