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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두산중공업이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로 한 가운데,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석영철)은 "무능한 경영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돌리지 말라"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20일 낸 논평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대규모 명예퇴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위기는 사실상 오래전부터 예정되었다. 2014년 이래 6년 연속 적자를 내고, 지난해도 단기순이익을 내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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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오랜 적자는 수년간 지속된 세계 발전시장 침체, 석탄화력 발주 감소 등 세계 에너지 시장의 흐름과 달리 원자력과 석탄화력 발전에만 과도하게 목을 맨 결과이다"고 덧붙였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적자에 부채투성이인 두산건설을 100% 두산중공업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과정 역시 두산중공업의 위기를 더욱 부추긴 셈이다"고 했다.

이들은 "사고는 경영진이 쳐놓고, 책임은 노동자들에게 들이밀고 있다.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 온 것 밖에 없는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두산중공업의 이번 결정은 살인 행위와 마찬가지다"고 했다.

이어 "정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은 경영 전략의 실패를 가져온 두산 재 벌과 두산중공업의 무능 경영진이다"고 덧붙였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두산중공업 노동자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두산중공업의 대규모 구조조정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
▲  민중당 경남도당.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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