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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노동조합(거제시종합복지관)의 한 조합원이 거제시와 희망복지재단을 상대로 냈던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이겼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가 3일 심문회의를 열어 조합원이 낸 구제신청에 대해 부당해고 판정한 것이다. 오 조합원은 지난해 거제시종합복지관 내 예다움노인복지센터에서 일해 왔고, 지난 2월 일반노조에 가입했으며, 3월 17일 해고되었다.(오마이뉴스 인용)

밀양에 있는 한국카본과 한국신소재에서 일하는 200여명의 노동자들이 현재의 기업별 노조를 탈퇴하고 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 한국카본•한국신소재지회 설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9월 5일 오후 7시 밀양 너른마당에서 긴급하게 설립총회를 개최하여 임원을 선출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한편 사측은 노동자들이 민주노조 가입을 조직하자 지난 9월 4일 노조 가입원서를 빼앗고 노동자를 사실상 회의실에 감금하여 경찰이 구해주는 등 막가파식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고, 9월 5일에는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근하는 노동자들의 몸을 수색하는 등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탄압하였다. 한국 사회의 노동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는 오는 9월 8일 오후 5시30분에 열정교(N안벽) 앞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강병재 복직 확약서 이행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대우조선에게 고공농성 중인 강병재 동지의 조속한 복직 이행을 요구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에 조선기자재를 납품하는 EK 중공업(고성 소재) 사내도급업체인 동안산업 대표가 원청사의 하청단가 후려치기 폐해로 잠적하고 EK 중공업이 동안산업과의 계약을 해지하자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이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사측은 농성 노동자들의 퇴거를 요청하다 동안산업 노동자 및 물량팀 노동자들과의 교섭에서 현재까지 작업하던 물량에 대해 계속해서 일을 시키고 그동안 밀린 기성금에 대해서는 9월 8일까지 지급에 대한 긍정적인 확답을 주기로 하여 농성을 해제하였다.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조선소의 다단계 도급 구조에 대한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한 사례이다.

네팔 노동자 라제스 라마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함안의 한 열처리공장에서 일했으나 불법 인력업체가 중간에서 임금을 떼먹고 달아나 임금체불을 노동부 창원지청에 호소(민주노총 진정)하였다. 현재 그 노동자는 여수출입국관리소에서 임금을 지급받기를 목 놓아 기다리고 있다. 직업안정법 및 불법파견에 대한 노동부의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지 않는 한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 것이다.

또한 네팔 노동자 반디카슈람은 함안의 한 공장에서 부당하게 인권탄압과 폭행을 당해 함안경찰서와 노동부에 고소 및 진정을 내었다. 이 공장은 이주노동자에게 제품을 던지거나 멱살을 잡는 등 인권탄압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노조가 9월 8일까지 MBK 파트너스에 대화를 제의해 놓고 있는 상태에서 홈플러스노조는 9월 8일 총파업을 한다. 이에 따라 진해지부 또한 오후 1시부터 총파업을 하고 아시아드점에서 개최되는 투쟁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정]

9.8(화) 새정치연합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 간담회(10:30, 4층강당)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강병재 복직 확약서 이행 촉구 결의대회(17:30, N안벽)

9.9(수)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선전전(07:00, 홈플사거리)

창녕연락소대표자회의(18:30, 건설노조 사무실)

무상급식 원래대로 함안촛불문화제(19:00, 가야문화거리)

9.10(목) 남북고위급 합의문 의미 정세강연(19:00, 4층강당)

9.11(금) 경남지노위 사업위원회 12차회의(워크샵 및 수련회/14:00, 3층회의실)

9.12(토) 학비노조경남지부 간부수련회(~13일,남원), 9.12 강병재 희망버스(15:30, N안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