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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반동세력 서울일반노조 집행부는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길을 막지마라!

 

 

서울일반노조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 해산 명령을 즉각 철회하라!

 

 

 

서울일반노조는 12월 3일 “제20차 중앙운영위 결정에 따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가 해산 결정되었음을 알립니다. 향후 원하는 경우 직가입분회에 편제되어 활동할 수 있습니다.” 라며 분회의 해산을 문자로 통보했다. 여성 해고 노동자로 2년을 힘겹게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에게 상급단체가 보낸 통보다.

 

 

 

서울일반노조는 2012년 12월 28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이 투쟁을 시작한 시점부터 해고노동자들이 1년 신규채용안으로 재계약하도록 강요하였고, 노동조합을 유지하려는 일체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에 항의하고 지금까지 2명의 노동자들이 해고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투쟁장에 해산 통보를 해왔다.

 

 

과연 서울일반노조의 분회 해산 통보는 가능한 행태인가? ‘분회’는 해고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가입을 원하고 투쟁하기를 원할 때 스스로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 상급단체인 서울일반노조는 최소한 분회가 투쟁을 그만둘 때까지는 투쟁에 함께하고 해고노동자들이 투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일반노조는 투쟁에 함께하기는커녕 현재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신규채용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쟁에 중단하기를 선언했고, 수많은 관료적 행태와 권위적인 태도로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징계하려는 어용행태를 보여 왔다.

 

 

 

이번 서울일반노조의 분회해산 결정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스스로 공격하는 반 노동자적 행태이다. 또한 어용 반동 세력으로 오염된 지금의 비정규직 운동진영의 민낯이다. 민주노조 운동을 표방하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일반노조에서 비정규직 철폐 투쟁에 힘겹게 함께하고 있는 분회를 해산시킨다는 것은 그 말 자체로 성립될 수 없는 기만이며 자신의 얼굴에 침 뱉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서울일반노조는 비정규직 철폐 투쟁만도 힘든 현실 속에 민주노조 운동까지 해나가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를 인정하고 잘못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상급단체를 포함한 운동진영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관료주의, 나이주의, 권위주의에 대해 은폐하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노동운동의 발전은 없다. 서울일반노조 집행부들은 자신들의 부당한 권력을 바로잡기 위해 먼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를 인정하고 투쟁에 결합해야 한다. 노동조합에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집행부의 지시, 명령의 이행이 아닌 투쟁하는 노동자의 의지이며 투쟁 자체이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가 스스로 해산하지 않는 한, 비정규 철폐 투쟁이 지속되는 한, 학생들의 투쟁과 연대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민주노조 운동이 바로 설 때까지 어용 반동 세력에 대한 문제제기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4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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