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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적폐 청산 없이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은 빛 좋은 개살구”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전국 5만여 노동자 운집
노동적폐 청산과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전태일 열사 47주기를 하루 앞둔 12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5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노동적폐 청산과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전태일 열사 47주기를 맞아 서울 시청광장에서 '내 삶을 바꾸는 민주노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노조 할 권리 및 노동법 개정 ▲한국사회 각 부문의 적폐 완전 청산과 사회대개혁 실현 ▲87년 노동자대투쟁 정신 계승 ▲ 사드배치 찰회 및 한반도 평화 실현 ▲한상균 위원장 및 구속노동자와 양심수 석방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촛불대통령'을 자임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적폐청산'과 '노동존중사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다"며 ""여전히 한상균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노동자들이 구속돼있고, 이영주 사무총장이 수배되어 있으며, 여전히 절박한 노동자들이 3보1배를 하고, 삭발과 단식, 고공농성을 해야만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촛불항쟁의 결과로 조기대선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고, 6개월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무엇이 바뀌고 있는가"라며 "70년간 썩어문드러진 적폐를 청산하고 세상을 바꾸자는 것이 촛불의 요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작은 것은 바뀌는 것 같은데 큰 것은 바뀌지 않고 있다. 포장지는 바뀌는 것 같은데 속은 제대로 바뀌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노총은 지금이야말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릴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직무대행은 "민주노총은 10월 24일 청와대 간담회와 만찬에 불참을 했지만 대통령과의 만남과 노정간 대화와 교섭은 언제든 열어놓고 있다. 민주노총의 요구는 70년간 자본과 정권에 기울어져왔던 반노동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한 기본적 요구"라며 "노동3권이 보장되는 나라로 만드는 것은 촛불정부의 최소한의 의무이고 역할이라는 것을 문재인 정부는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위한 노동법 전면개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은 빚 좋은 개살구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의장의 연대발언과 노조 할 권리와 노동적폐 청산, 노동법 개정 관련해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투쟁발언을 이었다.

전교조는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오는 24일 성과급-교원평가 폐지, 법외노조 철회-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연가(조퇴)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전국 시도지부장을 비롯한 중앙집행위원 19명이 지난 9일부터 집단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 노동자 2명이 다시 굴뚝 위를 올랐고, 삼성전자서비스, 한국GM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투쟁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엔 구조조정이 닥쳤다"며 "이런 노동 적폐의 본질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포장지만 바뀐다고 노동적폐가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건설노동자 2명이 특수고용노동자 기본권 쟁취를 위해 광고탑에 올랐다. 건설노조는 오는 28일 총파업을 확정했다"며 "1천만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단결투쟁해서 노동기본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본대회에 앞서 건설노조·공공운수노조·금속노조·전교조 등 9개 산별노조는 서울역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했다. 또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노조도 '마트산업노조' 통합 출범식을 열었다.

본대회를 마친 5만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시청광장에서 을지로, 종로를 거쳐 광화문 북광장까지 빨간우산을 펴고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를 촉구하며 행진했다.

한편, 이영철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정양욱 광주전남건설 기계지부장은 '2017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가 열리는 1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여의2교 광고탑에 올라 '노동기본권 쟁취', '건설근로자법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홍기탁 전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도 12일 새벽 서울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75m 높이 굴뚝에 올라 '노조·단협·고용 3승계 이행', '노동악법 철폐', '자유한국당 해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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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 변백선  n7349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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