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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상임대표를 비롯한 경남지역 각계 인사들은 12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경남 각계 평화통일 선언문"을 발표했다.
▲  김영만 상임대표를 비롯한 경남지역 각계 인사들은 12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경남 각계 평화통일 선언문"을 발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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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비롯한 경남지역 각계인사 1373명과 44개 단체가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평화통일 선언'을 했다.

김영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대표,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대표,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공명탁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이순일 전 교사 등 인사들은 12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통일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영만 상임대표는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박근혜가 말한 '우주의 기'가 아니라 8000만 민족의 기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 말했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요즘 상공인들을 만나면 남북평화가 되기를 절절하게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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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평화회의는 "항구적 평화, 전면적 남북관계 개선, 번영된 통일조국을 이루자"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꽁꽁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봄바람이 불어온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 한반도를 뒤덮었던 전쟁의 먹구름이 걷어지고 평화의 햇살이 비치고 있다"며 "2018년 들어오며 문이 열린 남북관계는 평창 올림픽 단일팀과 남북공동응원, 예술단 공연을 거쳐 특사들의 상호방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합의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실로 놀라운 변화이다. 수 십 년간 우리 민족을 질곡에 빠뜨렸던 분단과 정전체제는 그 생명을 다해가고 있으며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의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풀어야할 과제로 다가왔다. 그리고 남북, 북미정상회담은 그 정점에 있다"고 덧붙였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이들은 "더 이상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지 않는 나라, 전쟁을 준비하고 동족을 적대하기 위해 헛된 시간과 재산과 청춘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 분단을 빌미로 독재가 기생하고 인권이 말살되지 않아도 되는 나라, 남북이 힘을 합쳐 함께 번영하는 나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 했다.

또 이들은 "분단에 기생하여 권력과 부귀를 누려왔던 분단적폐세력은 지금도 분단과 적대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평화와 통일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고 방해하기 위한 그들의 망동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촛불혁명은 이미 그들을 심판하였고 평화와 통일의 흐름을 대세로 만들었다"고 했다.

각계인사들은 "분단과 적대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자", "적대정책 철회하고 평화협정 체결하여 항구적 평화를 이룩하자", "남북관계 전면개선하고 6·15 10·4선언 이행하여 통일조국 건설하자", "제재 및 적대행동 중단, 남북교류협력 전면 개시(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 해결, 민간교류 보장, 철도 및 도로연결, 경협 재개 등)하라"고 제시했다.

이번 선언에는 6·15경남본부,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전농부경연맹, 전여농경남연합, 민주당·정의당·민중당·노동당 경남도당, 시민단체연대회의, 경남한살림, 경남민예총, 창우회, 경남여성연대, 경남교육희망, 늘푸른삼천, 경남겨레하나, 경남통일농업현력회, 열린사회희망연대, 코리아평화연대,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6월항쟁계승 경남사업회, 천주교 민족화해위원회,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가톨릭농민회, 범민련경남후원회 등 단체들이 참여했다.

또 이암 스님(불교), 육관응 교무(원불교), 안승욱 경남대 명예교수, 고승하 전 민예총 이사장, 박영훈·김산·배진아 지역가수, 정현찬 전 전농 의장, 하해룡 전 진주진보연합 대표, 강기갑 전 국회의원, 권영길 전 국회의원, 허연도,·손석형·이흥석·김천욱·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차재원·이영주·진선식·송영기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하귀남 변호사 등이 함께 했다.

경남평화회의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경남평화회의는 시민들의 '종전선언 인증샷 하기', 4월 22일 오후 4시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문화공연, '우리는 하나' 배지 달기, 축하 펼침막 달기 등을 벌인다.

경남평화회의는 '전쟁반대, 평화실현 경남비상시국회의'에서 명칭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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