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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때 못한 6·15 전민족대회, 이번엔 꼭"

6·15경남본부, 진주 광제산 통일등반대회 열어 결의... 김영만, 이규재 등 참석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4일 진주 광제산에서 연 '제6회 통일등반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다시 615'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4일 진주 광제산에서 연 '제6회 통일등반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다시 615'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였다.
ⓒ 6.15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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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승리 만세, 6·15와 10·4선언 만세, 평화협정 체결 만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대표 김영만)가 통일등반대회를 열면서 '만세 삼창'했다. 이들은 이명박·박근혜정권 때 하지 못했던 '6·15공동선언 기념 전민족대회'를 이번에는 남북이 꼭 함께 하자고 다짐했다.

6·15경남본부는 4일 진주 광제산에서 등반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여섯 번째로 벌인 행사였다. 참가자들은 등산하기 전에 함께 모여 '다시 6·15'를 만들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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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대표는 "오늘은 이 자리에 오는 발걸음이 지난해보다 가볍다고 느꼈다. 지난 9년 동안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민주와 통일을 30년 뒤로 돌려놓았다. 통일을 이야기 하면 종북이고, 평화를 이야기 하면 빨갱이였다"며 "정말 우리 모두는 압박과 설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뉴스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최근에 뉴스를 보면, 특히 남북관계는 이전에 비해 좀 달라진 것 같다. 남북 접촉 신청을 하면 허용이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초등학교 다닐 때 '8·15 해방가'는 요즘 부르는 '광복절 노래'와 달랐다. 그 때는 '아아 동무야, 이 나라를 위하여, 삼천리 강산에 새봄이 왔다. 8월 15일' 이런 내용가사였다. '동무'란 말도 그 때는 노래로 불렀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은 '흙 다시 만져보자 …'하는 가사의 노래로 바뀌었다. 그 때 '8·15 해방가'를 작사 작곡했던 사람이 북으로 가니까 그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영만 대표는 "어쨌든 지난 절망의 상황에서도 우리는 늘 희망을 갖고 있었다"며 "결국은 박근혜정권을 무너뜨렸고 교도소까지 보냈다. 촛불을 들었던 우리가 대단하다. 만세를 부르자"고 말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4일 진주 광제산에서 연 '제6회 통일등반대회'에 참석한 김영만 대표, 이규재 의장, 정현찬 회장(오른쪽부터)이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4일 진주 광제산에서 연 '제6회 통일등반대회'에 참석한 김영만 대표, 이규재 의장, 정현찬 회장(오른쪽부터)이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6.15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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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바른 소리를  못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통일을 말하고, 옳고 그름을 말한다. 온전하지는 못하지만 사회주의라는 말도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1956년 선거 때 죽산 조봉암 선생이 나섰다. 저는 한 살이 모자라 선거권이 없었다. 그 때 할머니와 어머니한테 조봉암 선생을 찍으라고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 다음부터 선거를 해도 투표를 하지 않았다. 찍을 사람이 없어서였다"고 했다.

이 의장은 "민주노총을 건설하고 옛 민주노동당을 만들 때 굉장히 어려웠고 일도 많았다. 그 때 단병호(전 국회의원) 동지와 같이 담배를 피우다가 '정말 회의 없는 세상에서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즐겁게 회의하고 해서 당을 만들았다"고 술회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해산되어 안타깝다. 당비 1만원만 내면 역할을 다하는 줄 알았는데, 지내놓고 보니 더 신경을 썼어야 했구나 하고 뒤늦게 후회한다"며 "그래도 요즘은 가슴이 벅차고, 내일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요새 뉴스를 보면, 세상이 잘 돌아 간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늘 기대가 있고 희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즐겁고 행복하다. 희망과 기대를 통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 새로운 희망, 새로운 각오, 새로운 용기, 새로운 결심을 가지고 우리가 새 날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일등반대회에는 여영국 경남도의원(정의당)과 이정희 경남민중의꿈 공동대표,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 정종근 6·15진주본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6·15공동선언 남측위워회는 '6·15 공동선언 17주년 기념대회'를 오는 15일 서울에서 남북공동행사로 추진하고, '8·15민족공동행사'도 공동으로 마련한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4일 진주 광제산에서 연 '제6회 통일등반대회'를 열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4일 진주 광제산에서 연 '제6회 통일등반대회'를 열었다.
ⓒ 6.15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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