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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요즘 문재인 대통령이 낯설어 보인다"

6.15경남본부 "전쟁 불러오는 대결정책 중단, 평화 위한 대화 촉구"
17.09.12 13:29l최종 업데이트 17.09.12 13:29l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12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12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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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가 최선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전쟁을 불러오는 대결정책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에 즉각 나서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상임대표 김영만)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철회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만 대표, 열린사회희망연대 임경란 공동대표와 이순일 운영위원, 석영철 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대표,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대표, 양영아 창원여성회 회장 등은 1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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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오 대표는 "결국 소성리에 사드 발사대가 추가 배치되었다. 사드는 적폐 1호였는데,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 하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남북 문제는 한 걸음도 나아진 게 없다"며 "사드를 철회하고 남북대화를 통해 통일의 초석을 다져야 할 것"이라 말했다.

석영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실패하고 있다. 시각 교정을 요구한다. 남북 대화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김영만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요즘 낯설어 보인다. '전술핵' 배치를 한다는 말이 나온다면 그 날로 북핵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6·15경남본부는 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견디지 못하고 대화에 나올 정도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이미 아무런 교류도 없어 제재를 할 카드가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고 원유공급중단 등 견딜 수 없을 만큼 제재를 가하면 북한이 반발하여 어떤 행동을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것이 어떻게 평화를 지키는 길이고 평화적 방법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된다는 말인가"라 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한반도 위기의 근원이 분단정전체제에 있고 대북적대정책에 있는데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대북적대정책을 바꾸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견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 덧붙였다.

이들은 "지금은 북한과 대화를 할 적절한 때가 아닌 것이 아니라 반드시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할 중요한 순간이다"며 "위기가 높을수록 그것을 막기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의 위기는 끝없이 높아지고 전쟁이 언제 어떻게 발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화는 한시라도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녕을 지켜야 할 대통령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6·15경남본부는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를 추가 배치하고 국제적인 대북제재 강화를 위해 뛰어다니며 군사훈련을 진행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는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들은 "부디 문재인 대통령이 올바른 현실인식과 역사인식을 가지고 평화를 위해 현명하게 대처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행동이 한반도의 위기를 더욱 키우고 민족파멸의 전쟁에 다그치는 것임을 인식하고 사드배치 등 적대정책을 철회하고 조건 없는 대북대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평화협정체결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지역에서도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활동이 계속 벌어진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 대거 참석하기로 했다.

새민중정당 경남도당은 오는 13~15일 사이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며, 지역 인사들의 '200인 평화선언'이 준비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12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12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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