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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은 없다,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

민주노총 '공동행동의 날' 집회... "이제 바뀐 정권이 국민헤 화답해야 할 때"
17.05.25 19:52l최종 업데이트 17.05.25 19:52l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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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고, 김재명 본부장(앞줄 가운데)과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본부장, 강선영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이 팔뚝질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고, 김재명 본부장(앞줄 가운데)과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본부장, 강선영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이 팔뚝질을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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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나중은 없다. 지금 바로 최저임금 1만원."
"내 삶이 바뀌어야 진짜 세상이 바뀐다.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

노동자들이 다시 거리에서 외쳤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6월 말까지 내년도 최저임금(2017년 시급 6470원)을 확정하는 가운데, 노동계가 1만 원(시급) 쟁취를 위해 투쟁에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 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앞서, 경남청년유니온, 창원여성회,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경남민중의꿈, 정의당 경남도당, 노동당 경남도당 등이 '아이스크림 나누기' '상담 부스'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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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0년까지 최저시급 1만 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5.7% 이상 올라야 한다고 내다봤다.

고용노동부 방침에 대해,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비판을 가했다. 김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오늘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보름째다.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하지만, 무엇이 변했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때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오늘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또한 이것과 무엇이 다른지를 따져 보기 위한 것"이라며 "2020년에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올려줄 테니 가만히 있으라는 것으로 비친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만히 있었던 아이들이 물 속에서 나오지 못했다. 그런데도 우리 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라면서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 지금 당장 1만 원으로 인상하지 않으면 경제는 살 수 없다, 노동자의 삶과 직결되기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인천공항공사에 가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라며 "그런데 그 면면을 살펴보니, 공항공사 직원이 아니라 자회사 정규직 전환이라고 한다, 파견업체 정규직 전환인 것이다, 달라진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짓 개혁은 안된다, 그래서 우리는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을 선언했다. 그래서 내 삶이 바뀌는 개혁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우리는 사회와 우리 삶의 변화를 위해 촛불을 들었다, 정권은 바뀌었다, 이제 정권이 국민한테 화답해야 하고 갚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선영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최저임금은 1만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 내 임금은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투쟁으로 달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인상은 우리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의 노동은 값진 것이다,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과 '최저임금, 비정규직 철폐, 만원 공동행동'은 오는 27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 원 촛불광장'을 연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인상분은 원청 재벌이 책임져야 한다, 재벌기업의 이윤은 줄이고 하청업체의 납품단가를 올려 최저임금 1만 원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재벌책임을 강화해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 골목상권까지 장악한 재벌독식 구조도 함께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최저임금 만원은 재벌개혁의 출발점이다"라고 짚었다.

민주노총은 "경제위기에도 재벌 이윤은 늘어났고, 노동자에게는 고통이 가해졌다"라면서 "기업에만 갔던 돈을 노동자 임금으로 풀어야 한다, 노동자 주머니를 채워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 최선의 경제위기 해법, 최저임금 1만 원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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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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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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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고, 아이스크림 나눠주기를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고, 아이스크림 나눠주기를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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