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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삭감된 복지포인트를 즉각 지급하라"

민주노총일반노조 중부경남지부, 9일 저녁 창원시청 앞 '결의대회' 열어
17.06.09 20:57l최종 업데이트 17.06.09 20:57l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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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기간제) 노동자들이 창원시청 앞에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과 '정규직화'를 외쳤다.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앞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의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창원시는 올해초 공무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에 대해 복지포인트를 삭감했다. 복지포인트로 각종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비정규직은 이로 인해 한 해 평균 40만원 안팎의 손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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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는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주차단속원, 예술단원, 녹지관리원 등 다양한 직종에 걸쳐 비정규직이 있고, 그 숫자는 대략 3000여명에 이른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공무원인 정규직은 임금 등 근로조건 저하에는 노동자 동의를 얻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창원시는 복지포인트 삭감을 하면서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새로운 '자회사'를 만드는 형태가 된다면 그것은 파견 회사인 것"이라며 "그것은 사기이자 기만이다. 투쟁해서 비정규직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광훈 일반노조 위원장과 유경종 중부경남지부장 등이 투쟁 발언했다. 조영락 조합원이 '검'을 들고 춤을 추기도 했다.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었고, 조영락 조합원이 칼을 들고 공연하고 있다.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었고, 조영락 조합원이 칼을 들고 공연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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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결의문 낭독.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결의문 낭독.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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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는 데 반해, 이곳 경상남도와 18개 시군 자치단체에서는 나몰라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창원시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미 기간제 차별과 관련하여 2016년 9월경 노동부에 진정을 하였으나, 창원시에서는 기초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8일 재차 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였고, 우리는 창원시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전체 지방자치 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을 즉각 정규직화 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복지포인트와 관련해,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데, 창원시는 그와 반대로 복지포인트를 삭감하여 지역경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복지 포인트 삭감인가?"라 했다.

이어 "복지 포인트 삭감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지출이 적어지면서 지역경제에 당장 어려움이 닥치고 있는데, 이렇게 지역경제를 죽이는 정책을 누가 강행하고 있는가?"라며 "문재인 정부가 새로 출발했으니, 이제 행정자치부에서도 지방자치단체에 복지포인트 삭감과 같은 지역경제를 다 죽이는 정책을 즉각 폐기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들은 "창원시는 기간제 노동자를 즉각 정규직화하라", "창원시는 삭감된 복지 포인트를 즉각 지급하라",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 1만 원 즉각 시행하라"고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창원시청을 한 바퀴 돌며 거리행진했다.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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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어 창원시청을 도는 거리행진했다.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9일 저녁 창원시청 주변에서 "창원시 복지포인트 삭감 규탄 및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화 요구 결의대회"를 열어 창원시청을 도는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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