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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사훈련 중단, 즉각 대북특사 파견해야"

6·15진주본부 기자회견 열어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등 촉구"
17.08.17 15:36l최종 업데이트 17.08.17 15:36l

    

 6.15공동선언실현진주시민운동본부는 17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6.15공동선언실현진주시민운동본부는 17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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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미합동군사훈련 즉각 중단하고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라. 문재인 정부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천명하고 즉각 대북특사를 파견하라."

6·15공동선언실현진주시민운동본부(아래 6·15진주본부)는 17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에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앞두고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들은 "지금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군사적 충돌 위기에 놓여 있다"며 "예방전쟁, 화염과 분노, 괌 타격, 전면전쟁 등, 미국과 북한의 험악한 말폭탄이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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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파멸"이라는 것. 6·15진주본부는 "전쟁은 이 땅 한반도에 모든 생명이 사라지게 하고, 사람이 살 수 없게 만든다. 수백만의 생명을 담보로 누가 감히 전쟁을 거론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그 어느 나라도 한반도에서 전쟁을 시도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전쟁을 운운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의 무도한 행태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우리의 주권과 평화를 짓밟는 미국의 군사정책과 전쟁훈련과 시도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북전쟁훈련인 UFG훈련이 예정대로 시작되면 이 또한 장담할 수 없다"며 "이제는 미국이 응답할 차례이다. 미국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들은 "정부는 압박과 대화병행이라는 모순된 정책으로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제재와 압박은 사태를 악화시킨다. 대화와 제재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를 완화하는 길은 민족공조의 입장에서 화해협력의 길을 여는 것이며, 적대정책을 버리고 관계개선을 위한 대화에 나서는 것"이라며 "그것만이 민족파멸의 전쟁을 막아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녕을 지키는 길이며 우리 국민의 운명을 우리 손으로 지켜내는 길"이라 덧붙였다.

6·15진주본부는 "문재인 정부는 대북제재와 압박을 위한 한미공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전쟁불가, 평화'라는 뒤늦은 말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UFG 훈련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북특사를 하루빨리 평양으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반도 문제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들에게 일체의 군사적 행동을 중단할 것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실현을 위한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6·15진주본부는 "임박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현재의 첨예한 위기가 한반도 정전체제와 분단체제의 근본적이고 평화적인 해결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힘차게 싸워 나갈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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