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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2017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 발대식이 열렸다.
 21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2017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 발대식이 열렸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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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눈물 그을은 얼굴에 투쟁의 노래소리 / 민주노조 승리의 함성 통일조국과 함께 하리라 / 아 무엇이 두려우랴 일천만 노동자 대오 / 동지여 울려라 자랑찬 깃발 / 새 역사 개척하는 노동자 통일선봉대."

노동자들이 노래패 '희망새'가 불렀던 "노동자 통일선봉대"를 힘차게 불렀다. 120명으로 구성된 '2017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가 21일 오전 창원노동회관에서 발대식을 열면서 먼저 이 노래부터 불렀다.

이들은 "노동자 앞장서서 조국통일 앞당기자"거나 "노동자 앞장서서 전민족대회 성사하자"고 외쳤다.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는 이날부터 사흘 동안 경남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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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5·24조치 철회'와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정상화', '노동자 민간 자주교류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들은 '남북 당국회담 재개'와 '한반도 군사훈련 중단과 사드배치 철회', '평화체계 수립 논의 본격화', '주한미군 철수', '자주평화통일운동 강화' 등을 내걸고 있다.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는 첫째날 창원에서 다양한 선전전을 벌이고, 이날 저녁 7시 정우상가 앞에서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과 친일잔재 청산, 한반도 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한 경남대회"를 연다.

둘쨋날 이들은 진주와 거제, 김해, 양산으로 흩어져 권역별 실천활동을 벌이고, 이날 저녁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전민족대회 성사를 결의하는 토론회"를 벌인다.

셋쨋날 통일선봉대는 성주 일대에서 '사드 미군기지 항의 퍼포먼스'를 벌이고, "사드 대신 평화협정, 전쟁연습 중단, 남북대화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이성희 통일선봉대 집행위원장은 "70년 동안 이어져 온 적폐를 끊어야 한다. 끊어진 한반도를 이어야 하고, 그 순간이 오면 우리 노동자들이 앞장 설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저는 농사꾼이다. 계란도 닭이 스스로 품으면 병아리가 나오지만,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면 '계란 후라이'가 되어 먹히고 만다"며 "우리 민족의 통일도 외국의 손이 아니라, 우리가 나서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학농민항쟁 때는 국민 대부분이 농민들이었고, 국민이 일어났던 것이다. 지금은 노동자들이 많다. 노동자들이 일어나서 정치를 바꾸고 통일에 앞장을 서야 할 것"이라며 "통일을 앞당겨 우리 모두 행복하자"고 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남측이 제안한 남북대화를 북측이 거부하고 있다. 지금 이런 상황은, 어쩌면 남북대화가 가까운 시점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고 나서 처음 갖는 통일선봉대의 통일 투쟁이다. 전국에서도 경남이 선두에 서 있다"며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은 울퉁불퉁하더라도 뒤에 따라올 사람들은 넓고 평탄한 통일의 길이길 바란다. 우리의 땀 한 방울이 통일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통일선봉대는 광복절에 전후해 전국 여러 지역과 단체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8월 15일 행사를 연다.

 21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2017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 발대식이 열렸다.
 21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2017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 발대식이 열렸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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