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소식

  • 메인뉴스
  • 공지사항
  • 보도/성명
  • 노조일정
  • 소식지
검색하기
검색

검색어를 입력하여 주세요.

메인뉴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연좌농성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김경수 선거사무실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연좌농성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김경수 선거사무실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 정영현

관련사진보기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 중단을 요구하며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류조환 경남지역본부장은 "여야가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의 합의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제도는 정당 간의 정치적 흥정거리가 아니다. 노동자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상여금과 식대 등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을 논의 중이다. 이에 민주노총은 개악 중단과 최저임금위원회 논의를 요구하며 지난 20일 18시에는 경남, 경기, 경북을 제외한 13곳의 지역에서 광역단체장 선거사무실 농성에 돌입했다. 경남본부가 농성에 돌입하며 농성은 전국 14곳으로 늘어났다. 

"최저임금을 산입범위 확대는 정부의 '갑질'"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다루자 김경수 선거사무실 관계자들과 경남본부 산별연맹 대표자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다루자 김경수 선거사무실 관계자들과 경남본부 산별연맹 대표자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 정영현

관련사진보기


유경종 일반노조 중부지부장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을 포함시킨다면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들은 실질적으로 임금동결과 마찬가지"라며 "최저임금을 노동자와 논의하지 않고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구조라면 지난 박근혜 정권과 달라진 것이 무엇이 있냐"고 비판했다. 

강선영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은 "학교 비정규직들은 최저임금으로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가 67일간의 천막농성과 단식으로 식대, 상여금을 지급받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산입범위를 확대한다면 투쟁으로 쟁취한 것을 전부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손두희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장은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를 기다리며 경제적, 정식적 고통을 참아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을 산입범위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은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문재인 정부가 자유한국당하고 손잡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문제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지 못했다"며 "지지율이 높다고 이렇게 오만해도 되느냐"며 규탄했다. 

김경수 측 "사무소에서 해결할 일 아냐, 중앙당과 후보에게 전달"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 중단하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선거사무실 항의방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 중단하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선거사무실 항의방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정영현

관련사진보기


이에 김경수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는 경남의 선거사무소에서 해결할 일이 아니다"라며 "중앙당과 후보에게 전달하고, 최저임금제가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연좌농성을 진행하며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의 면담과 입장표 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될 때까지 농성을 유지할 입장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 [모이]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 울산 탈핵 퍼레이드 향기세상 2017.09.13 84
127 "진보세력 부상 막으려 윤종오 국회의원 탄압" 향기세상 2017.09.13 89
126 "국방과학연구소는 비정규직 해고 연구소인가?" 향기세상 2017.09.07 108
125 경남 진보단체 "사드 추가 배치는 촛불정신 위배" 향기세상 2017.09.07 84
124 창원우체국, 질병 앓는 집배원 강제구역변경 논란 계속 향기세상 2017.09.06 88
123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 “한국정부 ILO 협약 비준 약속, 국제사회가 기대하고 있다” 향기세상 2017.09.06 78
122 고용노동부, '부당노동행위' 한화테크윈 압수수색 향기세상 2017.09.05 65
121 민주노총-진보정당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에 힘 모으기로" 향기세상 2017.09.05 70
120 문 대통령-아베 총리 통화에, 진보단체 "남북대화부터" 향기세상 2017.09.05 63
119 홍준표 '불통 상징' 대형화분 철거에 도민들 "속이 다 시원" 향기세상 2017.08.25 88
118 새민중정당 경남도당 "내년 지방선거, 정면돌파" 향기세상 2017.08.25 92
117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후 첫 민주노총 방문 향기세상 2017.08.25 82
116 노조파괴와 부당노동행위의 총 본산 국정원을 해체하라!해체하라 향기세상 2017.08.24 101
115 "더이상 끌려가지 않겠다" 새민중정당 창당 눈앞 향기세상 2017.08.24 68
114 '4명 참사' STX조선 중대재해, 원청 책임 밝혀지나 향기세상 2017.08.23 752
113 87년 노동자대투쟁 30년, 다시 노동 중심에 서려면? 향기세상 2017.08.23 668
112 법원 "근로면제 노조 간부, 고정 연장수당 지급" 판결 향기세상 2017.08.23 749
111 STX조선 폭발 현장감식 벌여... 노동부 '특별감독' 실시 향기세상 2017.08.23 756
110 "STX조선 참사, 국민참여사고조사위 구성해야" 향기세상 2017.08.23 668
109 STX조선, 폭발사고 사망자 4명은 모두 하청 노동자 향기세상 2017.08.23 741

문의메일 : pongrim@gmail.com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