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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열사묘역 앞에 모인 노동자들, '투쟁·단결' 다짐

민주노총 부산, 울산, 경남본부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 합동시무식 열어
18.01.03 14:16l최종 업데이트 18.01.03 14:16l


    
 민주노총 부산, 울산, 경남본부는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 열사묘역에서 '일제강점기 노동자상' 모형을 앞세워 놓고 합동시무식을 열었다.
 민주노총 부산, 울산, 경남본부는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 열사묘역에서 '일제강점기 노동자상' 모형을 앞세워 놓고 합동시무식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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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부산, 울산, 경남본부는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 열사묘역에서 '일제강점기 노동자상' 모형을 앞세워 놓고 합동시무식을 열었다.
 민주노총 부산, 울산, 경남본부는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 열사묘역에서 '일제강점기 노동자상' 모형을 앞세워 놓고 합동시무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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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열사 묘역 앞에서 '투쟁'을 다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울산·경남본부는 3일 오전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 앞에서 '2018년 합동시무식'을 열었다.

이곳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노동·통일·민주화·참교육운동을 했던 열사 50여명이 묻혀 있다. 민주노총 3개 지역본부는 해마다 이곳에서 합동시무식을 열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부산에 세워질 '일제강점기 노동자상' 모형을 앞에 놓고 치러졌다. 정의당과 민중당, 노동당 등 진보정당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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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조환 경남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 날이 밝았지만 어깨가 무겁다. 노동자가 대우 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2018년에는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고, 그래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윤한섭 울산본부장은 "보수정치권에 기대할 거 없다.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했건만 문재인정부도 거부했다"며 "2018년 투쟁해서 승리하자. 비정규직 없는 세상, 차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김재하 부산본부장은 "오늘 시무식에 윤종오 전 의원이 참석했다. 우리한테 윤 전 의원은 '영원한 의원'이다. 기죽지 말자"며 "우리는 노동해방과 민주, 통일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서대영 부산울산경남열사회 회장은 "이곳에 많은 열사들이 잠들어 계신다"며 "올해 상반기에 솥발산 열사묘역을 정비하려고 한다. 민주노총 지역본부와 함께 하도록 하겠다. 열사들은 차가운 땅 속에 묻혀 있지만 우리의 따뜻한 마음 속에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훈 국회의원과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어 의원직을 잃은 윤 전 의원은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저는 늘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할 것이다. 노동자들을 위해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 윤 전 의원은 제 뒷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없어서 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상균 민주노총 전 위원장을 비롯한 양심수들이 석방되기를 바랐지만 여전히 창살 안에 있다"며 "그런데 1년을 더 기다리라고 한다. 그리고 비정규직들한테는 희망고문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18년은 더 이상 좌고우면 하지 말고, 노동자들이 총단결해 나가자"며 "진보정치가 단결해야 하고, 이런 저런 계산하지 말고 민중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했다.

합동시무식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각 지역별 열사묘소를 참배했다.

 민주노총 경남, 울산, 부산본부가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에서 연 합동시무식에서 류조환(경남), 윤한섭(울산), 김재하(부산)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 울산, 부산본부가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에서 연 합동시무식에서 류조환(경남), 윤한섭(울산), 김재하(부산)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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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과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에서 민주노총 울산, 경남, 부산본부가 연 합동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과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에서 민주노총 울산, 경남, 부산본부가 연 합동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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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부산, 울산, 경남본부는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 열사묘역에서 '일제강점기 노동자상' 모형을 앞세워 놓고 합동시무식을 열었다.
 민주노총 부산, 울산, 경남본부는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 열사묘역에서 '일제강점기 노동자상' 모형을 앞세워 놓고 합동시무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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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 당원들이 3일 오전 솥발산 금보라 열사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 당원들이 3일 오전 솥발산 금보라 열사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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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들이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묘원에 있는 박창수 노동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묘원에 있는 박창수 노동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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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은 민주노총(경남)일반노조 위원장이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묘원에 있는 금보라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정대은 민주노총(경남)일반노조 위원장이 3일 오전 양산 솥발산공원묘원에 있는 금보라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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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이 민중당 창원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양산 솥발산공원에 묻혀 있는 금보라 노동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이선이 민중당 창원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양산 솥발산공원에 묻혀 있는 금보라 노동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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