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국회의원선거 출마 통합진보당 후보 롯데백화점 부당해고 규탄 전원복귀 촉구

롯데백화점은 하루빨리 

비정규직의 고용승계를 인정하고 전원 복귀시켜야 합니다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남지역의 예비후보로 나선 우리들은 작년 연말부터 현재까지 갈등양상을 빚어오고 있는 창원 롯데백화점의 비정규직 해고 사태에 대하여 주목해 왔습니다.

롯데백화점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하여 근로관계 종료를 통보한 것은 올바른 기업경영이 아니며, 정도경영이 아니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규직의 문제로 인하여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어 가고 있는 사회 현실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많이 요구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또한 재벌경제력의 집중현상,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 비정규직의 차별과 확산 등이 불공정한 사회의 중심 영역으로 자리잡아 나가는 한국현실에서 윤리경영을 롯데백화점 측에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1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시의원 47명이 ‘지난 10년동안 롯데백화점을 위해 헌신해온 근로자들의 공헌도를 참작하여 하루빨리 고용승계를 인정하고 전원 복귀시켜야 한다’는 요구를 밝힌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 또한 다시 한 번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루 속히 정든 일터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롯데백화점의 대승적인 결단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우리는 롯데백화점이 지난 2005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색내기식 보고서 발간에 그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여전히 고용과 업무에서 차별적이고, 노조와의 파트너쉽이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롯데백화점이 직접적으로 노사협의를 통하여 비정규직 해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우리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에 진출할 경우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대량해고 문제를 본보기로 삼아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임을 천명하며, 롯데백화점이 빠른 시간 내에 롯데백화점 비정규직의 고용승계를 인정하고 전원 복귀시킬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하여 부부 노동자, 치매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노동자를 비롯하여 모든 롯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롯데백화점으로 돌아가길 희망합니다. 
아울러 창원시, 경상남도, 노동부 창원지청 등 유관기관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하고도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합니다.

2012년 2월 13일
통합진보당 문성현(창원갑), 손석형(창원을), 안병진(마산갑), 김희경(진해), 이경규(진주갑), 강병기(진주을), 전진숙(김해갑), 박봉열(김해을), 강기갑(사천), 이세종(거제), 김영구(통영고성), 김영진(양산), 문정호(밀양창녕), 박민웅(의령함안합천), 권문상(거창함양산청) 
▶민주통합당 정해철, 김갑수(창원갑), 서소연(진주을), 김종길, 김종율, 심용혁, 김하용(진해), 조수정(사천), 박영진, 최대환, 정영두, 민홍철, 김국권(김해갑), 곽진업, 김경수(김해을), 조현제, 이태권(밀양창녕), 장운, 변광용, 박종식(거제), 박남현, 장영달(의령함안합천), 송인배(양산), 정막선(산청거창함양)▶무소속 홍순우(통영고성), 박훈(창원을) ▶진보신당 김한주(거제), 송정문(마산을), 김창근(창원을)